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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

#1 기도해야 하는 이유 -『기도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by Lazy Quant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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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말씀과 기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서도 기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기도할 시간이 없다,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 등 기도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 다양한 핑계를 대지만, 결국에는 '기도해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기도해야 하는 이유를 진심으로 새기고 있다면,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기도를 잃어버린 당신에게』에서 J.C. 라일은 기도해야 하는 이유를 7가지로 정리했다.


1. 구원을 위해서 기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누구도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구원받기를 기대할 수 없다. 죄 사함을 구하지 않고도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 성경을 읽을 줄 알아야만 구원받는 것은 아니다. 공적인 설교를 통해 복음을 들어야만 구원받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구원을 얻기 위해서 기도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기도하지 않고 사는 것은 곧 하나님 없이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 없이 사는 것이다. 은혜 없이 사는 것이다. 소망 없이 사는 것이다. 천국 없이 사는 것이다. 지옥으로 난 길로 가는 것이다.

 

2. 기도하는 습관은 참된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는 가장 확실한 증거 가운데 하나다.

 갓 태어난 아이가 우는 것처럼, 기도는 새롭게 태어난 본성의 일부다.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얼마나 필요한지 날마다 절감한다. 스스로가 얼마나 보잘것없고 나약한 자인지 깨닫는다. 그러므로 기도는 그들의 일상이다.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그 사람이 아직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증거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이들은 진정으로 자신의 죄를 느낄 수 없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 자신이 그리스도께 빚진 자인지도 알 수 없다. 거룩을 추구할 수도 없다. 천국을 바라고 인내하며 기다리지도 못한다. 아직 거듭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믿음의 처음 행위는 하나님께 말하는 것이다. 몸에 생명이 있는 것처럼 신자의 영혼에는 믿음이 있다. 호흡으로 몸이 사는 것처럼 믿음은 기도로 산다. 숨을 쉬지 않고도 살 수 있는 몸은 없다. 어떻게 믿음이 있다는 사람이 기도 하지 않을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3. 신앙의 의무 가운데 개인 기도만큼 소홀히 여겨지는 것도 없다.

 개인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개인적이고 은밀한 기록이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시하거나 지나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원하는 때에 기도하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도는 그런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 모르고 하는 말들은 우상 앞에서 미친 듯이 북을 두들겨 대는 것과 같다. 이런 말은 우리 영혼에 아무런 유익이 없다. 마음 없는 말은 그저 입술과 혀가 움직여 내는 소리일 뿐이지, 기도는 아니다.

 

4. 기도는 큰 위로를 주는 신앙의 행위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기도하기만 하면 평안을 주실만한 모든 것을 갖고 계신다. 하나님 편에서는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 예상되는 모든 반대의 것들도 다 아신다.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도 아시고 동시에 그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도 잘 아신다. 그분 앞에서는 어그러진 것들이 곧게 펴지고 거친 곳이 부드럽게 된다. 기도 하지 않는 사람이 댈 수 있는 핑계는 없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너무나 크고 소중한 약속이 있다. 예수께서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을 때 의도하신 거시우 무엇이었습니까?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마다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5. 기도에 진력하는 것이야말로 탁월한 경건에 이르는 비결이다.

주님의 백성 가운데는 항상 자라가는 사람들이 있다. 은혜 위에 은혜를 누리고, 믿음에서 믿음으로 나아간다. 더욱더 강건해져 간다. 이들을 만날 때마다 마음이 훨씬 넓어진 것을 본다. 믿음의 실체를 증거 하는 선행에 힘쓴다. 선한 일을 행하는데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 위대한 일을 시도하고 실제로 그런 일을 해낸다. 실패하면 다시 시도한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난다. 그럼에도 스스로를 보잘것없는 무익한 종이라 여긴다. 자신이 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을 통해 신앙이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것으로 드러난다.

 

 똑같은 신자인데도 누구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밝게 빛나고 더 거룩한 이유가 무엇인가? 열에 아홉은 개인 기도에 힘쓰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에서 온다.

 

6. 신자들의 신앙이 퇴보하고 배역에 이르는 주된 원인 가운데 하나는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신앙이 퇴보하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이 무엇인가? 개인기도를 소홀히 하는 것이다. 기도하지 않고 성경을 읽는다. 설교를 들을 때도 기도하지 않는다. 기도 없이 겨혼한다. 기도 없이 여행을 떠난다. 기도하지 않고 거처를 정한다. 기도 없이 친구들을 사귄다. 기도 없이 허둥지둥 하루를 싲가하고, 기도한다 해도 건성으로 하고 만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렇게 해서 결국 영적인 중풍병에 걸린다. 영적인 내리막길로 치닫고 심각한 타락으로 떨어진다.

 

7. 기도는 행복과 만족에 이르는 가장 탁월한 길이다.

 아무리 무거운 십자가도 기도로 가벼워진다. 그 짐을 감동하도록 돕는 이가 우리 짐을 져 주시기 때문이다. 막 다른 길에 다다른 것처럼 보여도 기도는 새로운 길을 연다. "여기 길이 있으니 이 길로 가거라" 하시는 이가 우리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이다. 막막하고 캄캄해서 아무것도 볼 수 없을 때 기도는 소망의 빛을 가져다준다. "너를 버리지도 떠나지도 않겠다"라고 말씀하시는 이가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이다. 


 기도의 힘을 아는 자들은 기도를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기도의 힘을 모르는 사람은 기도를 시작하지 않는다. 기도를 해야 기도의 힘을 알 수 있다는 사실이 역설적이다.

 

 지난 내 삶을 되돌아보면 기도 응답의 역사라고 밖에 생각할 수 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바쁜 일상 속에서 기도가 희미해지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만이 유일한 답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기도의 자리로 돌아온다. 기도를 잃어버린 모든 이들이 기도함으로써 기도 해야하는 이유를 알아가기를 응원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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