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줄 평 : 개인의 한계를 겪을 때 비로소 알게 되는 관계의 힘
00.
회사에서 사내 학습 동아리에 참여하는 인원들에게 이 책을 나누어 주었다. 교육과 학습에 관련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의외로 관계를 강조하는 책이었다. 책을 읽으며 회사에서 왜 『빅 포텐셜』을 구성원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기 원하는지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이 빛을 발견하도록 도움을 줄 때 우리 역시 더 밝은 빛을 발할 수 있다.
01.
이제는 혼자서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특히 내가 몸 담고 있는 IT분야에서는 이 말의 의미를 더 절실히 느낄 수 있다. 요즘 한창 공부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커뮤니티에는 수도 없이 여러 회사 또는 조직에서 이룬 성과들이 올라온다. 그들이 이룬 성과들이 나에게 참고할만한 자료가 되기도 하지만, 나의 더딘 학습 속도를 자각하게도 한다. 가끔은 내가 뒤쳐지는 것 같아 조바심이 든다. 그러나 그'들'과 '나'의 성과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쩌면 어불성설이다. 이제는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러나 리더의 역할을 혼자서 수행하겠다는 생각은 좌절을 향한 지름길이다.
02.
어쩌면 지금 리더의 자리를 섬기고 있기 때문에 이 구절이 더 와닿았는지도 모른다. 교회에서도, 회사에서도 한 조직의 리더 자리에 있으면서 내가 잘 이끌어야 우리 조직이 성공한다는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그럴 때일수록 내가 더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한다. 그러나 내가 들인 노력에 비해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더 좌절하게 된다. 내가 해야할 일은 나를 더 쥐어짜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바꾸려면 그 변화는 먼저 우리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러나 혼자만으로 그 변화를 이끌 수 없다. 반드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래야만 모든 아이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행복을 오늘만 아니라 내일도 지켜나갈 수 있다.
03.
지금까지 팀과 조직의 중요성을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다. 사내 동아리로 시작한 팀이 큰 기업으로 성장한 뉴스를 접하고, 수많은 스터디 모임들을 보면서 '왜 내 주위에는 저런 팀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미 답은 나와 있었다. 그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내가 바랐던 모습들을 내가 중심이 되어 만들어가면 된다. 물론 한 팀을 꾸리고 이끌어 나아가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나 하나 잘 살기 힘든 이 시대에 그런 사서 고생을 하기란 쉽지 않다.
이제 도움을 주는 것이 곧 도움을 받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수지타산을 계산하는 계산법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 나를 위해서라도 더 나를 내어주는 삶을 살아가자. 최근 시작한 사내 학습 동아리 활동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빅 포텐셜』을 읽으며 다시 한 번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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