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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록

룸서비스301, 양재천 예쁜 사진 찍을 수 있는 카페

by Lazy Quant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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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먹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맛집이나 유명한 카페도 찾아다니지 않고, 매일 가던데만 갔었다. 여태까지 나에게 카페는 그저 커피를 마시거나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런데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 후 사진을 찍기에 좋은 카페들을 찾아다니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이번 주에 다녀온 카페는 양재천 부근에 있는 룸서비스301(Room Service 301)이라는 카페다. 가기 전 인스타로 조금 찾아보고 갔었는데,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되는 카페였다.

 

@룸서비스301 / C : SONY A7M2 /  L : SAMYANG 35MM F1.4

 디저트 메뉴가 아주 다양한 편은 아니다. 종류가 매번 바뀌는 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4~5가지 정도 되는 것 같다.

 

@룸서비스301 / C : SONY A7M2 /  L : SAMYANG 35MM F1.4

 요즘 카페들을 다니다보면, 맛있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예쁘게 만드는 곳이 많다. 아무래도 나 같은 사람들이 있다보니 비쥬얼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나보다 : )

 

@룸서비스301 / C : SONY A7M2 /  L : SAMYANG 35MM F1.4

 주말 점심 시간 이후였기 때문에 사람이 많았다. 유일하게 한 테이블이 남아있어 기다리지는 않고 앉을 수 있었다.  웰컴 드링크인 매실차와 함께 주문한 크랜베이 파운드 케이크와 아인슈페너,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웰컴 드링크는 사진을 찍기 전에 마셔버렸다.

 

@룸서비스301 / C : SONY A7M2 /  L : SAMYANG 35MM F1.4

 앉은 곳 바로 옆 벽면이 갤러리처럼 꾸며져있었다. 장식용 가짜 책도 몇 권 있었지만, 대부분이 진짜 책들이었다. 책도 색감을 고려해서 전시된 듯 했다. 하얀 벽면에 형형색색의 책들이 조화롭게 전시되어 좋은 배경이 되었다.

 

 인물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50mm나 85mm의 준망원 렌즈를 가지고 싶었는데, 카페와 같은 실내에서는 35mm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 같다. 겨울에는 계속 실내에서 촬영하다보니 오히려 광각 렌즈가 탐난다. 하지만 아주 비싼 가격으로 탐만 내고 있다.

 

@룸서비스301 / C : SONY A7M2 /  L : SAMYANG 35MM F1.4

시간이 지나고나니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인스타에서 많이 보던 큰 창을 배경으로 해서 찍었다. 사실 우리가 갔을 때는 겨울이라 창 밖의 가로수에 잎이 하나도 없었다. 위의 사진은 아쉬운 마음에(?) 가로수를 합성한 것이다. 티가 많이 나지만, 봄이나 여름에 가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살려보려고 함께 업로드한다.

 

@룸서비스301 / C : SONY A7M2 /  L : SAMYANG 35MM F1.4

 처음에는 사진 찍히는 것을 많이 어색해 했었는데, 이제는 나름 자연스러운 느낌도 잘 낸다. 항상 감사한 모델님  : ) 

 

@룸서비스301 / C : SONY A7M2 /  L : SAMYANG 35MM F1.4
@룸서비스301 / C : SONY A7M2 /  L : SAMYANG 35MM F1.4

거의 손님들이 빠져나가고 난 후 곳곳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이 포스팅에 올라온 장소 말고도 사진을 찍기에 예쁜 장소들이 많다. 양재천 부근에서 카페를 간다면, 그리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면 '룸서비스301'을 추천한다.

 

@룸서비스301 / C : SONY A7M2 /  L : SAMYANG 35MM F1.4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알파 카메라 A7 II, ILCE-7M2(표준줌렌즈킷)삼양 카메라 단렌즈 AF 35mm F1.4 /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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